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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강원도

고성 DMZ 평화의 길 A코스, 고성 통일 전망타워 관람 후기

by 슈 CHOU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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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고성 A 코스를 5월에 다녀왔다. 강원도 여행을 가기로 하자마자 아빠가 신청했는데 당첨이 돼서 갔다.  아빠랑 엄마는 다른 DMZ 코스를 가봤는데 거기보다는 고성 코스가 더 볼만했다고 했다. 나는 평소에 비무장지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고성에 가서 철조망이 있는 바다, 남방한계선을 보니까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는 것과 625 전쟁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전쟁 다큐멘터리, 박물관을 가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더 새롭게 와닿는 느낌이었다. 

 

고성 DMZ 평화의 길 A 코스 후기,고성 통일 전망타워 관람기, DMZ 평화의 길 신청방법에 대해 쓰려고 한다. 

 

목차 

1. 고성 DMZ 평화의 길 A 코스 후기
2. 고성 통일전망타워 관람기 
3. DMZ 평화의 길 신청 방법 

 

 

1. 고성 DMZ 평화의 길 A 코스 후기

 

 

고성 DMZ 평화의 길 A 코스는 원래 통일전망대,금강통문, 금강산전망대, 삼거리로 도보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서 해안전망대, 통전터널, 남방한계선까지 걸어서 1.8km를 이동 후 다시 그 길로 되돌아오는 코스였다. 

 

고성 DMZ 평화의 길 A 코스 집결지는 통일전망타워 주차장이었는데 통일전망대에 방문하기 전에는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를 하고 제진검문소에서 군부대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제진검문소 이북지역은 차량으로만 방문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는 출입신고하는 곳에서 11KM를 더 가야한다. 

출입신고 하는 곳 내부 시설은 20년 전의 모습같았다. 

 

 

통일 전망대 출입신청서는 차량 1대당 1장 작성하고 접수창구에서 "접수 신고 필" 날인을 받고 검문소 통과 시 제출하여 인원 확인을 한다. 승용차 요금은 5,000원이었다. 

 

통일전망대 입장료는 일반 3,000원, 만 65세 이상과 초,중,고생은 1,500원이었다. 

 

통일전망대 출입신청과 입장료를 결제하고  안보교육관에서 안보교육 영상을 봤다. 안보교육 영상은 전쟁에 대한 설명과 근처 관광지에 대한 소개였다. 

 

11KM를 달려 제진검문소에서 확인 절차를 마치고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까 카페와 먹을거리를 팔고 있었다. 

기차 모양 카페라서 특색이 있었다. 

 

 

A 코스 집결지로 와서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서약서를 작성하고 DMZ 평화의 길 조끼를 입었다. 

 

사람들이 모두 모인 후 DMZ 평화의 길 문을 열고 코스가 시작되었다.  문을 열자마자 가파른 계단이 시작되는데 내려가는 것은 괜찮은데 날씨가 더워서 올라오는게 더 힘들었다. 계단에 아주 취약하다면 이 코스는 추천하지 않는다. 

 

DMZ 평화의 길 촬영은 허가받은 곳에서만 스마트폰으 촬영이 가능하다. 이곳은 계단을 내려오면 보이는 해안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도착한 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남방한계선이다. 유엔사군사정전위원회가 관할하는 비무장지대로 접근한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여기서 촬영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갔다. 길을 걸으면서 지뢰(MINE) 조심 표지판과 민들레꽃을 많이 봤다. 

 

할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였는데 70여년전 이곳에 있으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아버지는 과거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엄마랑 아빠랑 기억을 조립해 봐야겠다. 

 

평화의 길 코스가 끝나고 기념품으로는 고성 특산품인 해양심층수 명품 비누를 받았다. 

 

2. 고성 통일 전망 타워 관람기 

 

평화의 길 코스가 끝나고 고성통일전망타워 구경을 했다. 이 타워는 2018년에 남북한 사이가 좋았을 때 생긴 것이라고 한다. 

 

통일 전망타워 안내도인데 3층보다는 2층이 좋았다.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방문자가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했다. 

여기는 1층에 있던 소원 나무 

 

야외로 나오면 돈 넣고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가 있다. 

 

여기는 2층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다. 

일정 시간마다 해설사가 설명을 해주는데 밖에 보이는 경치도 좋고 해설도 재밌었다. 

통일전망타워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는 명소였다. 

 

 

3. DMZ 평화의 길 신청 방법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신청은 두루누비 사이트에서 가능하고 당첨이 되면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을 입금한다.  방문 최소 인원이 있어야 투어가 운영되고 집결지로 가는 동안 오고 있는지 확인 전화가 온다. 고성 코스 참여는 만 7세 이상이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내가 본 어린이는 별로 재밌어 보이지 않았고 역사에 대해 아는 중학생 정도 돼야 의미 깊은 관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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